전교장님께서 지난 2년간 힘든 자리에서 일 하시느라 지친 몸과 마음을 휴식하시기위해
    이곳 오촌되시는 전준헌선배님 댁을 방문 하셨더랬습니다.
    수요예배 때에 설교를 녹음하여, 이곳에 올릴려고 했었었는데,
    저의 불찰로 녹음이 되질 않아 너무 죄송합니다.
    설교를 간단히 요약하여 해외방(#427)에 올려 놓았습니다.
    사진이 이제사 올려져서(해외방에), 
    우리만 보기에는 좀 아까워서 이곳으로도 퍼 왔습니다. 
    
    여태껏 교장님 설교도 듣고, 그래도 가까이에서 지내왔었지만,
    이번에 교장님의 깊은 마음을 읽고는 많은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설교 중에 기도의 내용에 관해서 설명하셨을 때에,
    처음 고 교장님이 처음 학교를 시작하시고 어려우셨을 때에,
    사흘 밤을 교회에 가서 기도하시고, 작심하시고는 거고로 전학을 하셨더랍니다.
    사실, 일류 고등학교를 다니시다가, 시골로 내려가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당시에만해도 대학입학이 얼마나 젊은이들의 장래에 큰 영향을 끼치는 현실이였지 않습니까?
    어린나이의 엄청난 각오와 희생이였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설명하시면서,
    용서하고, 기도해야한다고 하시면서...
    몇회인지는 모르겠지만, 전교장님께서 참 용서하실 수 없는 해가 있었답니다.
    6-7년동안을 용서를 못하시고, 그래서 용서에 관한 설교를 못하시며 괴로우셨답니다.
    하루는 설교하시기 위해 성경책을 들고 방을 나서다가 너무 속이 상해서 하나님께 울며 기도했었을때,
    가슴을 도려내는듯한 찡한 전율을 느끼면서, 그때에 주님께서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셨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에어콘이 없는 예배실에서 땀이 흐르다 강물이 되었는지 입으신  샤쓰가 땀에 젖어들더군요.
    ***
    해지기 전에 산에 좀 다녀와서
    계속 쓰겠습니다...
    ***
    부산 산성보다는 좀 앝은 하이킹 코스가 집 가까이에 있는데,
    오를때마다 마운틴 바이커들이 낑낑대며 패달을 밟으면서 오르는 모습들과
    무시무시한 속력으로 산을 내려오며 스릴을 맛보는 모습들을 본답니다.
    꼭 우리들의 삶을 보는듯합니다. 거고의 지내온 세월들 같기도 합니다.
    전성은교장님 당시와(7회) 우리들 때(17회)만해도 정상을 향하여 낑낑대며 올랐던 힘들었던 시절,
    그래도 얼마나 열심히 올랐었던가요??? 
    수박구덩이도 무덤만하게 파고, 아침 저녁으로 공부하느라고 욕보고....
    
    돌아가신 전영창교장님을 중심으로 
    알게모르게 수많은 밀알들이 이루어 놓은 거창고등학교.
    수많은 사람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음을 명심하고,
    이 자랑스런 모교를 무리 모두 끝까지 사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활발해지기를 바랍니다.